장마철대비 과원 및 병해충 방제 관리 철저 당부
장마철대비 과원 및 병해충 방제 관리 철저 당부
  • 서강현 기자
  • 승인 2020.07.1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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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충 종합관리 방법에 따라 주기적인 방제를 당부 드린다-

[영동군=뉴스프레스] 서강현 기자= 충북 영동군이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한 주요 과수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지지도를 강화하며 과원관리 및 병해충 적기 방제를 당부하고 있다.

올여름 긴 장마와 국지성 집중호우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 과수 재배 농가에서는 적절한 토양 수분 관리와 병해충 방제에 신경을 써야 한다.

과수산업은 ‘과일의 고장’ 영동의 근간이 되기에, 군은 소식지, 문자서비스 등 다양한 홍보매체 활용과 현지 출장으로 농가의 올바른 과수관리를 유도하고 있다.

포도는 이 시기에 갈색무늬병, 탄저병, 노균병 등의 발생이 심하게 되며, 매미충류의 배설물로 인한 곰팡이 병의 피해가 잦기에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

또한, 열매 터짐(열과)은 성숙기 비 오는 날과 맑은 날이 번갈아 나타나면 과수원 토양 수분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발생할 수 있기에, 송이 내 적정 포도알을 유지하고, 열과 발생 시에는 터진 열매를 즉시 제거해 2차 감염을 막아야 한다.

복숭아는 이 시기 잿빛무늬병, 탄저병 등의 발생이 심하게 되며, 복숭아 순나방, 노린재, 깍지벌레 등의 피해가 잦다.

특히, 봉지 재배시 가루깍지벌레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봉지 내 침입 시기인 7월 상·중순경 약제를 살포하고, 장마 후에는 응애류 방제를 신경써야 한다.

사과는 이 시기에 갈색무늬병과 응애류가 중점 방제 대상이며 방제가 되지 않을 경우 조기 낙엽 되거나 과실 비대와 착색이 불량해질 수 있다.

또한, 장마나 집중호우가 지나간 뒤에는 강한 직사광선이나 폭염으로 인해 과실 햇볕 데임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비가 자주 내리고 기온이 높은 여름철은 병해충 발생 우려가 크기 때문에 예찰이 중요하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적절한 과원관리와 병해충 종합관리 방법에 따라 주기적인 방제를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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