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가족 형태, 편견 깨는데 앞장!!
다양한 가족 형태, 편견 깨는데 앞장!!
  • 신현구 기자
  • 승인 2019.10.29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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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종합사회복지관, 2019년 다양한 가족 성장지원사업 성과보고회-

[중구=뉴스프페스] 신현구 기자= 울산 중구가 우리사회의 다양한 가족 형태에 따른 편견을 깨기 위해 운영한 '2019년 다양한 가족 성장지원사업'의 성과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구정화)은 29일 오후 2시 복지관 강당에서 프로그램 참여가족과 유관기관 담당자, 자문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다양한 가족 성장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사업의 보다 긍정적인 방향성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2019년 다양한 가족 성장지원사업'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7월부터 '다음이 아름다운 세상만들기-틀림없는 레시피'라는 제목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현 우리사회 가족의 형태가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지만 사회인식은 여전히 긍정적으로 수용하는데 부족한 만큼 다양한 형태의 가족에 대한 편견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다양한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과 주체적인 활동을 통해 가족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다양성을 이해하며, 존중하는 문화를 형성함으로써 가족을 수용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추진됐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한부모가족, 미혼모가족, 다문화가족 등 가족의 형태별로 분류해 대상자를 모집하고 대상별 맞춤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던 것과는 달리, 여러 형태의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전체 19가구가 함께 했다.

모두 12회 과정에 걸쳐 운영된 이 사업에서는 자신들의 가족을 소개하고, 우리사회의 다양한 가족을 알아보는 가족교육과 나의 욕구 및 가치관을 알아보고 다른 가족들과 그 가치관을 교류할 수 있는 집단 상담 등이 진행됐다.

또 스트레스 관리하기, 가족 로고 만들기, 홈베이킹, 독서토론, 캘리그라피 배우기, 영화토론, 카툰 및 리플렛 제작 등을 함께 해보고, SNS를 활용한 홍보와 가족축제 '잇다'에서 체험부스 운영 등을 통해 다양한 가족에 대한 인식개선 활동을 벌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조수현 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저희 가족도 한층 성숙해지고 다른 가족을 보는 시야도 넓어졌다"며 "비록 가족을 구성하는 모습은 서로 다르지만 구성원이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은 같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구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더는 편견으로 인한 차별과 상처를 받는 가족들이 없는 지역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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