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포 세창냉동창고, 테마관 민자유치 사업자 공모
장생포 세창냉동창고, 테마관 민자유치 사업자 공모
  • 박경식 기자
  • 승인 2019.10.29 1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얼음컨셉 테마관 등 복합문화공간에 비즈니스 요소 갖춰 활성화-

[남구=뉴스프레스] 박경식 기자= 울산 남구가 장생포 세창냉동창고에 얼음테마관, 테마카페(레스토랑) 조성을 위해 민자유치 기획공모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남구는 전체 6층의 세창냉동창고 건물 중 남측방향 2,3층은 얼음컨셉의 테마관으로, 6층은 특색있는 카페 또는 레스토랑으로 조성함으로써 오는 15일까지 관련 사업이 가능한 사업자를 전국에서 모집한다.

울산 남구는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복합문화공간에 맞는 비즈니스적 요소를 갖춰 시설활성화를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기획공모를 통해 접수된 사업제안서는 별도의 심의위원회를 통해 선정되며, 선정된 대상자는 온비드시스템의 지명경쟁 방식을 통해 최종 사업대상자로 결정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남구청 홈페이지(http://www.ulsannamgu.go.kr/) 또는 나라장터-국가종합전자조달(http://www.g2b.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세창냉동창고는 45년전 지어진 건축물로 약20년 전부터 경영악화로 가동을 멈춘채 방치돼 있던 건물로, 2016년 남구가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을 목표로 토지와 토지를 매입해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왔다.

남구 관계자는 “지금까지 행정기관 주도의 인프라 조성과 이를 기반으로 한 도시재생 방식의 틀을 벗어나, 실 수요자의 니즈를 담아내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온․오프라인 공론장, 전문가 컨설팅, 우수사례지 벤치마킹, 테스트베드 등의 과정을 거쳤다.”며 “세창냉동창고 리모델링은 번듯한 건축물 준공식으로 끝나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다소 느리더라도 한 단계씩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 자체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