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안동, 천사계좌 활용 이웃돕기 실시
성안동, 천사계좌 활용 이웃돕기 실시
  • 신현구 기자
  • 승인 2019.09.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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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사기금 300만원 활용...지역 내 저소득 10세대에 공기청정기 전달-

[중구=뉴스프레스] 신현구 기자= 울산 중구 성안동 행정복지센터가 지역 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지역 주민들이 매월 정해진 액수를 기탁하는 천사계좌를 활용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

성안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7일 오전 11시 센터에서 나눔천사 모금액 가운데 일부를 사용해 저소득 세대를 지원하는 '천사계좌 활용 이웃돕기'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성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창대)의 회의를 통해 결정한 사항으로, 성안동 지역 내 호흡기 질환 등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구에 공기청정기를 구입해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따라 성안동 행정복지센터는 천사계좌 기금 전체 1,000여만원 가운데 300만원을 사용해 공기청정기 10대를 구입한 뒤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 가족 등 호흡기 질환을 겪고 있는 저소득 10가구를 선정해 전달한다.

현재 성안동 내 매월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천사구민은 107명이고, 매월 수익금 중 3만원 이상을 기탁하는 착한가게는 4개소다.

성안동 행정복지센터는 천사구민과 착한가게를 통해 모금한 천사기금으로 지난해 8월 독거노인과 한부모 가족 30세대에 생계비를 지원한 바 있다.

이경희 성안동장은 "이번 천사계좌 기부금을 활용한 이웃돕기는 저소득 가정의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할 수 있도록 나눔천사 가입에 많은 동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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