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2동 구교마을 문화축제
반구2동 구교마을 문화축제
  • 신현구 기자
  • 승인 2019.09.30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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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최초 공립학교인 향교의 本洞서 '인(仁), 효(孝), 예(禮) 정신을 잇다.'-

[중구=뉴스프레스] 신현구 기자= 울산 지역 최초의 공립학교인 학교의 본고장인 반구2동 구교마을에서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29일 반구2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반구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영태)는 지난 28일 오후 2시부터 구교공원 일원에서 '제2회 반구2동 구교마을 문화축제'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신성봉 중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반구2동 자생단체장과 유관기관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인 '구교마을 문화축제'는 조선시대 지방교육기관인 울산향교가 위치했던 반구2동에 위치해 구교마을이라는 이름이 붙여짐에 따라 이 의미를 되새기고, 동민들간의 화합을 다지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반구2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중 풍물난타와 댄스스포츠, 나이트댄스와 요가 발표회를 시작으로 개막식, 하모니카, 건강체조 공연, 찾아가는 행복Dream 문화음악회 순으로 진행됐다.

또 어린이 유생(선비)복 입기 체험, 전통인사예절·전통놀이 체험, 다도시음, 가훈 및 희망의 글쓰기, 투호던지기와 제기차기 등 전통민속놀이 체험, 서예작품 전시전 등도 마련돼 축제의 의미를 더 했다.

먹거리장터와 나눔마당,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홍보 부스 운영, 재활용 비누 판매, 주민자치활동 사진 전시회, 페이스페인팅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해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으로 꾸며졌다.

이영태 반구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동민들이 반구2동의 역사와 유래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지게 되고, 이웃 간에도 서로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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