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복지愛 빠지고 희망愛 물들었다.
중구, 복지愛 빠지고 희망愛 물들었다.
  • 신현구 기자
  • 승인 2019.09.3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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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화강변서 개최한 '제1회 복지박람회'에 1,000여명 참여 '성황'-
사진제공=중구청
사진제공=중구청

 

[중구=뉴스프레스] 신현구 기자= 지역 주민에게 다가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된 '울산 중구 복지박람회'가 성황리에 그 막을 내렸다.

중구는 2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성남둔치 공영주차장 옆 태화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제1회 중구 복지박람회'를 개최한 결과, 1,000여명의 주민과 복지관계자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주)이 후원하고, 울산중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은수)가 주관하는 '중구 복지박람회'는 생애주기별 사회복지 서비스와 제공시설 정보를 제공해 지역 주민의 맞춤형 복지에 대한 관심과 접근성을 높이고자 올해 처음 기획됐다.

또 복지서비스 제공 기관과 단체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민·관 협력을 통해 상호 보완함으로써 중구 복지 발전에 기여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공동체를 구축해 나가고자 마련됐다.

특히, 전 연령층의 구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 저소득층에 한정된 복지서비스에 대한 홍보와 일반 주민의 참여를 확대시킴으로써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구는 공모를 추진, 제1회 중구 복지박람회의 슬로건을 '복지愛 빠지고 희망愛 물들다'로 선정하는 등 전체 3차례의 추진위원회 회의를 통해 성공적인 박람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신청을 받아 영유아, 아동·청소년, 여성·가족다문화, 장애인, 노인, 의료, 공공기관, 자원봉사단체, 학교동아리, 사회복지시설 등 전체 68개 기관과 단체의 참여를 결정했다.

제1회 중구 복지박람회는 식전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에 이어 다양한 공연과 퍼포먼스, 관람객 참여형 OX퀴즈 등으로 오후 4시까지 진행됐다.

참여 기관과 단체는 생애주기별로 시설 홍보,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통해 주요사업 등을 알리는 것은 물론, 리본핀 만들기, 숲 속 나무와 꽃목걸이 꾸미기, 뉴스포츠, 점자, 노인, 매직풍선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했다.

또 기관별 홍보물품이나 경품권을 배부하거나 OX퀴즈, 간의건강체크, 선별 및 인식검사, 심폐소생술 교육 등도 실시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타악기 연주, 밴드공연, 태평무와 축원무, 우리가락 메들리 공연, 전통한국무용, 난타퍼포먼스, 오카리나 연주, 시 낭송회, 블랙보드 등 마술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공연도 펼쳐져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일부 단체는 커피와 쿠키, 추억의 도시락, 전투식량, 중국 만두 등의 먹거리를 판매하고, 다문화 여성 플라이맘 공방 제품과 직접 제작한 각종 생활소품, 기능성 비누, 수제청과 중고장난감, 식빵 등을 판매하는 소통·공감 플리마켓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중구의 다양한 복지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영유아에서 아동·청소년, 장애인, 여성, 노인 등 생애주기별 다양한 복지를 체험해 복지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이번 복지박람회가 지역 사회복지의 발전과 주민들의 복지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는데 도움이 됐고, 주민과 사회복지시설, 유관기관 종사자들이 복지로 공감하는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민·관이 더욱 협력해 상호 보완함으로써 중구 복지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고, 더 나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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