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뉴스프레스] 박경식 기자= 울산 중구 학성동 행정복지센터가 저소득 독거가구의 건강을 챙기고, 위기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지난 3월부터 진행해 온 밑반찬 배달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학성동 행정복지센터는 26일 오후 2시 박향 학성동장과 김희성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찾아가는 복지팀 등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성가득 행복가득 밑반찬 지원사업'을 통해 밑반찬을 직접 전달했다.
'정성가득 행복가득 밑반찬 지원사업'은 지난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것으로, 학성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통해 발굴한 홀로 거주하는 저소득 독거가구 10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돼 왔다.
울산중구지역자활센터(고태안 센터장)와 협약을 통해 추진돼 온 이 사업은 매월 2회 중구지역자활센터를 통해 10가구에 밑반찬을 전달하는 서비스다.
특히, 밑반찬 전달을 통해 취약계층인 독거노인과 장애인 대상자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함으로써 생활실태를 확인하고, 환절기동안 건강관리에 힘쓸 것을 당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향 학성동장은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살피며, 따뜻한 음식을 전달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마련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성동은 '정성가득 행복가득 밑반찬 지원사업' 뿐만 아니라 '저소득 독거세대 우유배달사업' 등을 통해 취약계층의 안부와 생활실태를 직접 확인해 고독사를 예방하고, 어려운 이웃의 가정형편도 살펴보는 등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