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이 희망이다
지역 주민이 희망이다
  • 박경식 기자
  • 승인 2019.09.27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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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2019 희망프로젝트 사업보고회 개최-

[중구=뉴스프레스] 박경식 기자= 울산 중구보건소 위·수탁기관인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이진옥 센터장)가 지역 사회 정신건강증진사업에 주민참여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보고회를 개최했다.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26일 오후 2시 청사 2층 중구컨벤션에서 '지역 주민이 희망이다'라는 주제로, 2019 희망프로젝트 사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그 동안 진행됐던 주민참여형 사업을 지역 주민들과 유관기관에 알리고, 우수 활동가들의 시상을 통해 활동가들의 활동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이 자리에는 지역 내 정신건강 문제와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중구민을 대상으로 마음을 나누며 자원봉사를 했던 자원봉사자인 희망배달부와 희망지킴이 등 지역 주민과 유관기관 종사자 100여명이 참가했다.

'희망배달부'는 전체 30명으로 지역 내 정신건강 문제와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중구민을 대상으로 생필품과 함께 마음이 담긴 손 편지를 전달하는 '희망배달'을 실시하고 있다.

'희망지킴이'는 15명으로 동 행정복지센터로 찾아가 이동상담관을 운영해 정신건강 및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행사는 주민참여를 통해 이뤄 낼 수 있었던 정신건강증진사업 성과에 대한 발표와 주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직접 활동했던 희망배달부와 희망지킴이들이 사업담당 실무자와 함께 무대에 올라 봉사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을 나누는 토크쇼로 진행됐다.

또 사업보고회를 통해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이 정신질환자의 소외와 고립을 야기하고 증상악화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을 강조했으며, 공공 정신건강 서비스를 알렸다.

특히, 주민참여를 통한 사회적 관계망 회복과 공동체적 의식 회복 등이 지역 사회 내 정신건강 문제의 근본적인 대안임을 시사해 참여를 독려했다.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보고회 개최를 통해 희망배달부와 희망지킴이 자원봉사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지속적인 사업 운영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준비된 지역 주민들의 주도적 활동을 권장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구보건소는 울산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있는 그대로를 존중하는 마음건강 중구'라는 사명으로 지역 주민들의 정신질환 예방과 치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울감 등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1577-0199), 희망의 전화(☎12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을 통해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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