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뉴스프레스] 박경식 기자= 울산 중구가 원도심가의 부족한 주차면을 확충하기 위해 추진한 성남공영주차장의 증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중구는 26일 오후 4시 성남공영주차장 4층 옥상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시·구의원, 기관·단체장, 지역 상인회장과 회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증축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식전공연과 국민의례, 경과보고, 박태완 구청장 기념사, 테이프 커팅, 시설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성남공영주차장 증축은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주차수요를 충족하고,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중구 선정에 따른 추가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원도심 중심 상업 지역에 위치한 성남공영주차장은 2007년 준공 후 연중무휴 24시간 운영에도 만차일 때가 많아 이용객의 주차불편이 심화된 상태였다.
이에 따라 중구는 지난해 1월 시비와 구비 등 전체 36억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증축 공사를 시작했으며, 지난 8월 17일 준공했다.
성남공영주차장은 이번 증축으로 기존 2층 3단, 연면적 2,604.47㎡, 144면의 주차면을 4층 5단, 연면적 6,551.39㎡, 전체 268면으로 124면을 추가로 확보했다.
특히, 주차장 전면부 철골조를 없애 전체 미관을 개선했고, 확장형 주차면 90면과 장애인 주차구역 10면, 여성전용 주차구역 27면을 조성해 이용객 주차편의를 도모했다.
앞서 중구는 8월 17일 준공 후 시스템 정상작동 여부 등을 점검한 이후 8월 26일부터 8월 31일까지 무료 개방에 이어 9월 1일부터 정상 유료 운영해 오고 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원도심을 찾는 주민들이 주차문제로 늘 불편을 겪어 왔는데 이번 성남공영주차장 증축 준공으로 원도심 방문객 주차편의 제공은 물론,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중구 선정에 따른 상권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