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모래로 재미와 감동을 전하다
빛과 모래로 재미와 감동을 전하다
  • 안재성 기자
  • 승인 2019.09.23 0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중구 약숫골도서관, 샌드아트 '한밤중 달빛식당' 공연 진행-

[중구=뉴스프레스] 안제성 기자= 울산 중구 약숫골도서관은 지난 21일 오후 2시 약숫골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지역 주민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샌드아트 '한밤중 달빛식당' 공연을 상연했다.

이번 공연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독서 인구의 저변 확대와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다양한 행사 가운데 하나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도서관이 필요성을 적극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샌드아트는 모래 위에 손가락으로 그리는 애니메이션으로, 이야기와 함께 독특한 느낌으로 풍부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아트생각 공연팀이 참여해 2019 울산, 올해의 책 초등 저학년 분야 선정도서인 '한밤중 달빛식당'을 주제로 진행됐다.

공연은 나쁜 기억을 내면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기억과 선택에 대한 아름답고 환상적인 판타지 이야기이며,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빛과 모래로 시시각각 변하는 화면과 음악으로 재구성된 이야기를 통해 올해의 책으로 온 가족이 함께 공감하는 계기를 만들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샌드아트 공연은 책을 더욱 창의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이러한 도서관에서의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통해 도서관이 책만 읽는 곳이 아닌 가족이 함께 즐거운 주말을 보내는 장소가 됐으면 한다"며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인 만큼 많은 분들이 도서관을 찾아 즐거움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오는 28일에는 '올해의 책 독서탐험' 등을 운영해 올해의 책을 통해 세대를 초월하고, 가족 간에 소통과 공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한편, 가족인형극 '쉿! 비밀이야'도 상연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