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전당,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회 개최
문화의전당,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회 개최
  • 안재성 기자
  • 승인 2019.09.19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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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콰르텟엑스와 함께하는 조윤범의 렉처콘서트-독일편' 진행-

[중구=뉴스프레스] 안재성 기자= 울산 중구 문화의전당이 해설과 연주를 곁들여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한다.

중구 문화의전당은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2층 함월홀에서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회 '콰르텟엑스와 함께하는 조윤범의 렉쳐콘서트' 네 번째 프로그램으로 '독일음악여행'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콰르텟엑스와 함께하는 조윤범의 렉쳐콘서트'는 클래식 감상의 기초를 다지고, 동시대 미술과 문학, 역사 등 다양한 인접문화사를 탐구하며 다방면의 지식이 쌓이는 기회 제공과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조윤범과 함께하는 렉처콘서트는 올 3월부터 격월로 오스트리아를 시작으로 체크,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 총 5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오는 9월 26일에는 음악의 나라 독일로의 여행을 통해 바흐, 베토벤, 파헬벨, 멘델스존, 슈만, 브람스 등 음악 거장들과 그들의 인생 이야기를 멋진 연주와 함께 들려준다.

더불어 독일의 유명한 음악극장과 주요 음악축제를 함께 소개해 마치 독일로 음악여행을 다녀온 듯한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연주를 맡은 콰르텟엑스는 공연의 해설자이기도 한 조윤범이 제1바이올린을, 양승빈이 제2바이올린, 김희준이 비올라, 첼로 임이랑으로 구성된 현악사중주단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김가람이 협연하며 더 풍성한 앙상블을 만들어낸다.

콰르텟엑스는 2002년 클래식 공연 '거친바람 성난파도'로 데뷔한 이후 2005년 통영국제음악제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고, 이듬해에는 일본 IPAF에 초청돼 윤이상을 연주한 바 있다.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를 비롯해 수많은 라디오와 TV 방송에서 화려한 연주를 선보이며 언론과 관객의 찬사를 받았다.

렉처콘서트의 해설과 바이올린 연주를 담당하는 조윤범은 편곡, 강좌, 기고와 출판 등에 이르기까지 다재다능한 실력은 물론, 클래식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특유의 유머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대한민국 명강사'와 '한국 100인의 강사'에 선정되기도 했다.

2007년부터 극동아트TV에서 '콰르텟엑스와 함께하는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CBS음악 FM '아름다운 당신에게'의 주말 DJ, MBC라디오 '노홍철의 굿모닝 FM'의 클래식음악코너를 진행했다.

이번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원으로 전당 홈페이지(http://artscenter.junggu.ulsan.kr)에서 예매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중구 문화의전당(☎052-290-4000)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 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렉쳐콘서트는 음악 전문 공간인 문화의전당에서 독특한 클래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다소 생소하거나 어렵게 느껴지는 클래식을 해설을 곁들여 즐김으로써 좀 더 쉽고,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수 있는 기회인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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