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행복 업그레이드 완료!어르신 행복 업그레이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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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경식 기자
  • 승인 2019.08.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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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마음까지 예뻐지는 꽃 테라피' 어르신 30명 수료
사진제공=중구청
사진제공=중구청

 

[중구청=뉴스프레스] 박경식 기자= 울산 중구가 노년층의 우울증을 없애기 위해 진행한 '꽃 테라피 강의'를 모두 마쳤다.

중구는 19일 오전 11시 30분 학성배수장 3층 강변문화센터에서 '마음까지 예뻐지는 꽃 테라피' 과정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강의를 맡았던 송치례 꽃꽃이 전문강사와 수강생, 중구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전체 참여자 33명 중 수업을 이수한 30명이 수료증을 전달받았다.

이번 강좌는 학성동 인근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된 '2019 강변행복학습센터'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꽃으로 장식하기와 포장법, 식물 심기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우울증을 해소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6월부터 전체 10회 진행된 이 강의는 꽃꽃이 전문강사인 송치례 강사가 맡아 진행했으며, 수강생들은 수직·수평·부채·삼각·반구·꽃다발형의 꽃장식 방법과 실내정화 식물 심기, 꽃 포장법, 선물용 바구니 만들기 등에 대해 배웠다.

이번 강의는 무더위 속에서도 100%에 가까운 출석률을 기록했으며, 처음에는 어색해하던 어르신들도 본인만의 개성이 담긴 작품을 만드는 등 자신감이 높아지는 등 높은 호응과 만족도를 나타냈다.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참여한 송치례 강사는 "꽃꽂이 강사로서 꽃꽂이가 소위 있는 분들의 취미라는 편견을 깨고 누구나 조금만 신경 쓰면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면서 집의 분위기와 내 마음까지도 아름답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면서 "어린아이와 같이 해맑게 행복해하시는 어르신을 보며 보람과 새로운 경험을 얻을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강의를 통해 참여한 모든 어르신들이 노년의 우울증을 극복하고, 행복감을 더 가질 수 있게 됐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학성동 어르신들의 기대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함으로써 행복한 노년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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