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청산복지관, 한글교실 문집 ‘봄날’ 발간
옥천군청산복지관, 한글교실 문집 ‘봄날’ 발간
  • 신현구 기자
  • 승인 2018.12.29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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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강사 축사, 문집전달식, 작품 낭독 순으로 진행-
사진제공=옥천군
사진제공=옥천군

 

[옥천군=뉴스프레스] 신현구 기자=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분관 청산복지관(관장 오재훈)이 지난 19일 한글교실 어르신들의 작품을 담아 펴낸 문집 ‘봄날’ 발간식을 가졌다.

이날 문집발간식은 한글교실 수강자를 포함한 복지관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재훈 관장의 발간사, 지도 강사 축사, 문집전달식, 작품 낭독 순으로 진행하였다.

청산복지관 문화정보대학 한글교실은 배움의 기회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에게 한글교육을 통해 생활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어르신들의 자존감을 향상함으로써 의미있는 노후를 만들기 위해 일 년간 제출한 작품으로 문집을 발간했다.

문집 ‘봄날’에는 복지관 한글교실 수강생 18명의 시와 수필, 편지글 70편이 실려 있으며, 배움의 기쁨이나 가족의 사랑, 소소한 일상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다.

발간식 축사에서 한글교실 김세중 강사는 “배움에 길에는 부끄러움이란 없으며, 오히려 용기 있는 일이다. 앞으로도 할머니들이 자신들의 생각을 더 훌륭한 문장으로 말하고 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하였으며, 한글교실 회원 황복순 어르신은 “까막눈의 설움이 있었지만, 지금은 혼자서 버스도 타고 손자녀들에게 문자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복지관과 한글교실 선생님들 덕분이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오재훈 옥천군노인장애인관장은 “의미있는 이야기들을 문집으로 남겨주신 어르신과 조규작, 김세중 강사님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어르신들의 새로운 꿈과 열정을 응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할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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