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미리 만나는 영동와인터널, 4일간의 설레임 뒤로하고 새로운 모습 기약
영동군 미리 만나는 영동와인터널, 4일간의 설레임 뒤로하고 새로운 모습 기약
  • 신현구
  • 승인 2018.08.2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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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축제에 맞춰 임시개장, 특별하고 섬세한 오감만족 힐링공간-
사진제공=영동군
사진제공=영동군

 

[영동군=뉴스프레스] 신현구 기자= 와인향 그윽한 와인1번지, 충북 영동군의 관광활력을 이끌 영동와인터널이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후 다음을 기약했다.

이 곳은 영동의 주 특산품인 와인 생산과 판매 기능을 갖춘 ‘복합테마관광시설’로, 군의 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신호탄이 될 핵심 시설이다.

전시, 시음, 체험, 판매 등이 한곳에서 이루어지며 5개 테마 전시관, 문화행사장,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이 영동와인터널에 들어섰다.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미리 만나는 설레임’이라는 슬로건 아래 2018 영동포도축제 개최에 맞춰 임시개장했다.

아직 정식 개장전이었지만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과 낭만가득한 추억을 만들어 주기에는 충분했다.

태풍으로 인해 주 축제장의 일부 프로그램이 취소되긴 했지만, 이곳에서는 볼거리, 즐길거리가 수두룩해 관람객의 표정에서 아쉬움은 찾아볼 수 없었다.

제19호 태풍 솔릭으로 인해 야외에는 비와 바람이 거셌지만, 실내의 쾌적하고 시원한 관람환경으로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약 2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달콤하고 특별한 막바지 여름여행을 즐겼다.

특히, 군은 각 전시관별로 관광안내사 등 안내 직원을 배치해 관광객 편의와 관람의 질을 높였다.

영동와인은 물론 다양한 세계와인을 구경하며, 와인에 얽힌 소소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풀어가는 재미에 푹 빠졌다.

사진제공=영동군
사진제공=영동군

 

홍보·전시·VR관과 와인시음장에서 영동와인이 가진 다양한 매력을 만끽했다.

특히, 가족단위 방문객들은 와인과 관련된 포토존에서 웃음꽃 만발한 다양한 포즈로 연신 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젊은 연인들은 작은 결혼식장으로도 활용될 화사하게 꾸며진 이벤트홀을 돌아보며, 아름다운 미래를 약속하기도 했다.

또한, 포도축제와 연계해 버스킹 보컬, k-pop 댄스, 버블&매직쇼 등 이벤트홀 문화행사와 공연의 풍성한 볼거리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군은 방문객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연령 및 유형별 분석을 통한 맞춤형 홍보방안을 마련하고, 만족도 높은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기로 했다.

시범운영을 통해 미비점, 개선점을 발굴하고 보완공사를 가진 후 더 새로운 모습으로 대한민국와인축제 개최일인 오는 10월 11일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영동와인터널은 와인에 얽힌 이야기를 보고 들으며, 와인과 미디어 예술이 융합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독특한 힐링공간이다.”라며, “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와인터널은 충북도 균형발전사업비를 포함, 총 135억원을 투입, 영동 명품 와인을 소재로 폭 4∼12m, 높이 4~8m, 길이 420m로 규모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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