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문화예술회관, ‘엄마가 아침에 들은 얘기 해줄까’
북구문화예술회관, ‘엄마가 아침에 들은 얘기 해줄까’
  • 박경식 기자
  • 승인 2019.08.20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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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3일 오전 10시, 음악·문학·미술 분야...무료 교육-

[북구청=뉴스프레스] 박경식 기자=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이 오전 시간 주부들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다.

북구문화예술회관은 21일부터 23일 오전 10시부터 '엄마가 아침에 들은 얘기 해줄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녀를 둔 여성을 주 관람 대상으로, 특강을 수강한 뒤 가정에서 자녀에게 2차 전달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21일에는 울산을 기반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이자 울산오페라단의 천영진 단장이 '떠 먹여 드리는 오페라 감상법'을 주제로 강단에 선다. 막연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오페라를 쉽고 재미있게, 또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22일에는 소설가이자 아동문학가인 이근미 씨를 초청해 디지털 시대 책읽기와 글쓰기가 무엇인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이를 자녀 교육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읽고 글쓰는 엄마가 되어 보실래요'를 마련한다.

23일에는 울산을 대표하는 서양화가이자 미술 교육자인 오나경 씨가 가족들과 함께 나누고 즐길 수 있는 미술 상식을 전한다. 미술을 통해 자녀들의 창의력을 어떻게 키울 수 있는지에 대한 팁을 알려주고, 현대 미술계의 트렌드를 조망해 보는 시간도 갖는다.

북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문화와 예술을 매개로 가정에서 대화와 교육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부모가 직접 자녀에게 문화예술교육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하며, 사전에 전화로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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