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공부한 자, 떠나라
열심히 공부한 자, 떠나라
  • 신현구 기자
  • 승인 2019.08.01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중구, '다시 뛰는 울산 50+ 인생학교' 1학기 종강...8월 2학기 시작-
사진제공=중구청
사진제공=중구청

 

[중구=뉴스프레스] 신현구 기자= 울산 중구가 은퇴 후 삶을 고민하는 지역 중·장년층의 인생 후반기 설계를 돕기 위해 추진한 '다시 뛰는 울산 50+ 인생학교'가 1학기를 마치고 방학에 들어갔다.

중구는 지난달 31일 원도심 평생학습관 3층 다목적실에서 '다시 뛰는 울산 50+ 인생학교' 참여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학기 종강식을 가졌다.

국비 2,500만원 등 전체 5,000만원의 예산으로 추진된 '다시 뛰는 울산 50+ 인생학교'는 중구가 지난 3월 교육부의 2019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신청해 선정된 신중년층의 인생 2막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50+ 인생학교는 학습을 통해 제2의 일 찾기와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주체적인 나’로서 살아가고자 하는 중장년층이 모인 학교다.

중구는 50~64세의 신중년층을 일컫는 50+세대를 대상으로 학습과 문화예술, 일/봉사활동 등을 통해 은퇴 후 교육과 사회공헌활동, 여가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에 따라 '다시 뛰는 울산 50+ 인생학교'를 통해 지난 5월 15일부터 7월 말까지 참여자 40여명에게 노년교육 전문가과정(일), 드로잉을 통한 중구 알리기 과정(취미), 인문교양 교육을 진행했다.

또 선진지 견학을 위해 서울 50+ 재단과 연계해 수학여행을 실시했으며, 주 교육 과정 외에 학습동아리를 결성하도록 해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현재 운영 중인 학습동아리는 웰다잉교육, 팬플룻, 드로잉, 영화감상, 그림책읽기, 공예반 등의 6개로, 이들은 11월 졸업식 때 연주 및 전시, 지역 교육봉사 등의 내용으로 실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드로잉 과정의 참여자들은 3개월 동안 했던 작품을 8월 22일부터 일주일간 원도심 내 중구생활문화센터에서 전시하는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노년교육과정에 참가하고 있는 손모(58·직장인) 씨는 "은퇴 후 공방을 차리기 위해 이번 인생학교에 참여했다"며 "인생학교에서 배운 다양한 내용과 학습동아리의 활동이 창업의 의지를 더 강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중구 관계자는 "50+세대의 역량 강화를 통해 개인의 성장을 돕는 한편, 중구의 핵심인재로 양성해 활용할 것"이라며 "참여자들이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갖고,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제2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2학기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여름방학을 마친 후 오는 28일부터 '다시 뛰는 울산 50+ 인생학교' 2학기를 연결해서 진행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