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와인산업, 앞으로 농업6차산업의 대안으로 떠오른다
영천와인산업, 앞으로 농업6차산업의 대안으로 떠오른다
  • 신현구 기자
  • 승인 2018.12.14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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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와인산업 성과보고회 개최 -
사진제공=영천시
사진제공=영천시

 

[영천시=뉴스프레스] 신현구 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6일 블루썸 와이너리(대창면)에서 와인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영천와인산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영천와인산업 선포식 이후 10년, 영천와인산업이 진행되어온 과정을 살펴보고 향후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농업6차산업이 위기에 대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각 지자체에서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가운데 영천와인산업은 농업6차산업의 성공적인 모델로 꼽히고 있다.

영천시는 68개의 와이너리 및 서브와이너리를 조성하고 국내 최초로 와인투어를 도입해 어른들만 마시는 술이 아닌 가족들이 즐기는 체험형 와이너리를 만들었다. 연간 방문객은 약 35,000명 정도이며 영천와인페스타, 전국대학생 영천와인 경기대회 등의 영천와인의 홍보 확대를 통해 영천와인산업의 지속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와인의 품질 또한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아 각종 행사의 건배주와 수상을 휩쓰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으며 세계 5대 와인품평회 중 하나인 베를린와인트로피에서 2018 동계대회와 하계대회 연속으로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롯데주류와 업무협약을 맺고 영천와인을 원주로 한 마주앙영천, 마주앙시그니처가 출시되었고, 이탈리아 치타 텔 비노협회와 양조교육, 와인관광문화, 와인마케팅 등의 내용으로 업무협약 체결을 하고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지자체 최초 와인학교를 건립(2008년~)해 매년 와인양조 기초, 심화, 소믈리에 등 3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졸업생 717명, 소믈리에 자격증 취득 141명의 와인양조 인력을 육성하는 전국 최고의 와인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들 와인학교 졸업생들이 전국의 와이너리의 운영 주체가 되어 와인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 허상곤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와인생산국과의 활발한 교류로 와인주질 향상, 마케팅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영천와인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킬 계획”이라며 “앞으로 영천 와인이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인정받는 와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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