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갈산교차로 건널목을 가로막은 대형 간판
홍성군 갈산교차로 건널목을 가로막은 대형 간판
  • 신현구
  • 승인 2018.08.27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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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주민은 어느 곳으로 길을 건너가야 하는 겁니까?-
사진출처=뉴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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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뉴스 프레스] 신현구 기자= 홍성군은 제23회 홍성남당항대하축제가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3일까지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군은 외부인들 에게는 지역행사홍보에 인력과 예산을 써가며 연일 열을 올릴 뿐, 지역 내 주민의 생활 안전은 무시한다는 볼멘소리가 나와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태풍 ‘솔릭’ 이 2018년 8월 25일 03시 독도 북북동 쪽으로 빠져나간 가운데 대형 간판 구조물을 강풍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갈산네거리와 갈산 터널 지나 홍성 한우 농협 삼거리 등, 횡단보도 보행 안전지대 내 보행자와 이곳을 통행하는 모든 것들을 진로 방해하고, 끈을 이용해서 땅에다 길게 결박한 후, 8월 27일 현재까지 내버려둬 횡단보도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다.

이곳 갈산교차로는 남당항과 안면도를 가기 위해 한해 홍성군 추정 (70만 명) 이상 관광객들이 지나가는 곳으로써, 주말 이였던 26일 일요일 오후4시경 취재를 하기 위해 잠시 서 있던 시간에도 ‘수많은’ 차량이 지나가고 있었다. 태풍에 쓰러진 것처럼 보여 미관상 보기도 안 좋고, 관광도시라는 이미지에도 맞지 않는 행정력 공백으로 보인다.

홍성군은 불법 방치된 장애물 때문에 보행 안전에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구조물을 이동하거나 제자리로 돌려놓아야 할 것이다.

지역민 K씨는 어떻게 군에서 앞장서 불법을 저지를 수 있느냐며 분통을 토했다. 또한 “낮에는 결박한 끈이 보여서 피해서라도 가겠지만, 밤에는 식별이 안 돼서 줄에 걸려 넘어지기라도 하면 ‘큰 사고가’ 날것이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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